1) 쿤의 관점에 대한 비판
부조화는 ‘충돌하는 전통들이 영원히 공존’하는 과학의 지속적인 측면이며, 이는 과학자들의 작업을 안내하는 하나의 패러다임에 대하여 쿤이 묘사한 통일된 접근보다는 좀 더 규범적이다.
쿤은 과학자들은 좀 더 ‘올바른’ 패러다임을 따르는 것을 선호하지만, 과학 활동의 모든 측면에 대하여 패러다임의 영향과 관련된 결정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이러한 견해의 차이점과 직접적인 방법으로 하나의 패러다임과 다른 패러다임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과학에서 ‘소통불가능’ 문제의 근거가 된다.
로단은 패러다임의 ‘소통불가능’에 대한 쿤의 아이디어에 대해 과학의 추구를 위한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2) 문제해결
로단에 의하면 과학 활동의 근거는 과학 작업에 대한 각기 다른 접근들을 평가하는 열쇠가 되는 것으로 문제해결에 있어서 효율성이 있는 ‘진보’이다.
3) 연구전통
과학의 문제해결 활동을 쿤의 패러다임과 대조되는 ‘연구전통’으로 조직하였다. ‘연구 영역에서 실체와 과정에 대하여 그리고 그러한 영역에서 문제를 탐구하고 이론을 구성하는데 사용되는 적절한 방법에 대한 일련의 일반적인 가정들’이라고 하였다.
로단은 연구전통을 전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것으로 보았다.
연구전통에 대한 이러한 아이디어는 로단의 합리성에 대한 탐구와 과학 발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로단에 따르면, 논리실증주의자들에 의하여 제시된 것 즉, 진리에 대한 명백한 기준에 의하여 유도된 합리성을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 합리성에 대한 폭넓은 주장이 요구된다.
4) 문제에 대한 가중치 인정하기
과학자들은 수많은 요소들에 따라 문제에 각기 다른 가중치를 주었다. 가중치는 문제에 상당한 일반성을 주게 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을 또한 수많은 이전의 문제에 대한 해결을 제공한다.
5) 개념적 문제들
로단은 경험적 문제들을 강조하는 한편, 과학적 진보 과 합리성이 오로지 경험적인 문제해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개념적 문제해결을 경험적 문제해결과 마찬가지로 과학의 발달에 중요하다고 기술했다.
비 경험적 문제들의 본성을 탐구하기 위하여 그리고 이론 평가에 개념적 문제들이 가지고 있는 역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비과학적인 고려사항’에 대한 강요를 개탄하였다. 이에 반해 로단은 과학의 일반적인 범위에 비과학적인 측면을 통합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개념적 문제는 ‘어떤 이론 또는 다른 이론에서 나타났던 문제’ 이다. 개념적 문제들은 ‘이론의 특성이고, 개념을 제시한 이론들과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의 평가에서 개념적 문제들의 역할에 대한 이러한 주장에 대한 의문이 ‘성숙’이냐 아니냐에 덧붙여 , 로단은 좀 더 넓은 수준에서 성숙과학과 미성숙 과학에 대한 의견에 도전하였다. 하나의 과학은 성숙해지기 위한 것으로 주장되며, 그러한 과학에 부합하는 기준은 성숙한 과학의 예로써 제시된다는 것이다. 성숙한 과학의 모델로 적합하지 않은 예들을 ㅁ포기하게 만든다. 이러한 과학을 ‘거짓 과학’이라고 한다.
6) 로단과 지식의 사회학
지식 사회학에서의 초점은 ‘과학자들의 사회적 배경과 그가 지지하는 물리적 세계에 대한 특별한 신념 사이의 결정적인 관계의 존재에 기초를 둔다.’이다. 그가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과학과 관련하여 인지 사회학의 실제이고 그러한 사회과학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그러한 접근을 통하여 로단은 과학에 대한 관점을 좀 더 넓고, 유연성이 있고, 문제 중심적으로 그리고 합리적 과정과 진행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적절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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